[영어 표현] 발음이나 한글 표기에 특히 유의할 미국 영어 단어

※ 이 글은 제가 미국에 머물면서 겪으며 느끼고, 검색해서 알아본 것을 토대로 쓴 것입니다. 제가 언제든 다시 참고하기 위해 정리합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실 때는 이 점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영어 단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틀리게 발음하는 일이 오히려 더 많기도 합니다. 틀린 발음에 따라 한글로 표기(transcription)한 것이 책 제목이나 상품 소개, 간판 등에 쓰…

[영어 표현] 외래어 표기 - Meg Ryan, iPod, bag

※ 이 글은 제가 여러 자료를 읽고 더 검색하며 알아본 것을 토대로 쓴 것입니다. 제가 언제든 다시 참고하기 위해 정리합니다.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실 때는 이 점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0년 당시 표지. https://goo.gl/UXFCzM ) (2006년 개정판 표지, https://goo.gl/8in7Xe ) 2000년 쯤에 안정효 씨가 쓴 "가짜영어사전"을 읽었습니다. …

전후, 상하, 앞뒤 - 용어의 일관성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18년 7월 3일에는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이라서, 뉴스를 통해, 또는 중계를 통해 "전반전"(前半戰)과 "후반전"(後半戰)이란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한편 지난주까지는 2018년 "상반기"(上半期)였고, 이번주부터는 "하반기"(下半期)입니다. 둘 다 시간을 나타내는 말인데 하나는 전-후, 다른 하나는 상-하입니다. 1. 일년을 나눌 때와, 상…

San Diego의 발음과 한글 표기

※ 2018년 8월 9일에 덧붙입니다. 2018년 4월 20일에 제가 이 글을 처음 썼습니다.  2018년 4월 25일에 한국어 위키백과의 '샌디에이고' 항목 에서 '샌디에이고 샌디에고냐'에 대한 토론 이 시작했습니다.  2018년 7월 17일에 표제어가 '샌디에이고'에서 '샌디에고'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이렇게 변경되기 전에 작성된 것임을 감안하시고 읽으시기 바…

강연 동영상의 자막을 제작하는 자원봉사

TED.com 웹사이트에 무척 유익한 동영상이 많습니다. 인기 있는 동영상은 수십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됩니다. 그걸 누가 만드나 궁금했습니다. 자원봉사자(volunteer)들이 한다고 하기에 저도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 1월 25일에 AMARA.org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TED의 강연을 포함하여 여러 동영상의 자막을 만들더군요. 자막을 새로 만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만든 자막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

國軍統帥 - "국군통수"인가, "국군통솔"인가

"국가의 군인을 거느리고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이라는 뜻을 가진 "國軍統帥權". 볼 때마다 의아하고 불편한 말이 "統帥"입니다. 다들 "통수"라고 하는데, 저는 "통솔"로 읽고 싶습니다. 1. 공식적으로 "統帥"의 발음은 "통수"입니다. 대한민국헌법 제74조 제1항은 "大統領은 憲法과 法律이 정하는 바에 …

기차(汽車), 철도(鐵道), 열차(列車)를 구별하자면

얼마 전에 밤 '기차'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기차"는 한자로 汽車입니다. 그리고 "증기차"는 한자로 蒸氣車입니다. 汽든 氣든 "기운"이란 뜻이 있는데, 삼수변을 가진 汽에는 더 직접적으로 "김" 즉 수증기이란 뜻이 있습니다. 그날 제가 탄 차량을 흔히 '기차'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해 기차(汽車)는 아닙니다. …

내가 생각하는 사회생활이란

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5년 남짓 지났습니다. 저는 최근까지도 그 기간을 제가 '사회생활'을 한 기간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그때까지는 '직장생활 = 사회생활'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초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내가 판단하고, 내가 책임을 지는 생활'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생활에서는 제가 조직의 일원으로서 저한테 요구되는 행동을 하려고 …

긍정 표현으로, 차근차근 부탁하기

1. 긍정 표현으로 부탁하기 제가 서른 다섯 살 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즐겨쓰는 표현 중 " ~해주면 안돼? "라는 말들이 유난히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과 주고 받는 말들을 바꾸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조카들이었습니다. 조카가 " 삼촌, 이것 좀 해주면 안돼요? "라고 했을 때, 제가 " 그래. 그런데 앞으로는 '이것 좀 해주면 좋겠어요'…

자기가 하는 말, 남이 전하는 말

행사에서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   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어느 회사 안내문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 고객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매우 조심스럽게, 정중하게 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들을 읽거나 듣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이…

본질을 호도(糊塗), 국민을 오도(誤導)

신문 기사나 방송 뉴스 등에서 "호도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 (트위터에서 "호도하고"를 검색하면 나타나는 결과: http://goo.gl/Ix1VLE ) 특히 많이 쓰이는 예시를 몇 개 들어 보겠습니다. ⓐ 본질을 호도 하고 있다. (○) ⓑ 진실을 호도 하고 있다. (○) ⓒ 여론을 호도 하고 있다. (△) ⓓ 국민을 호도 하고 있다. (×) "호도"(糊塗)는 &…

다시 온점이 마침표로, 반점이 쉼표로

저는 1979년에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문장부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바둑판 무늬 공책을 쓰던 때가 있었는데 ...) 제가 처음 배울 때, 위의 문장부호의 이름은 왼쪽부터 "마침표, 쉼표, 물음표, 느낌표, 마침표와 큰따옴표 닫기"였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때인 1988년 초에 "한글맞춤법" 규정이 제정되었습니다. 정확히는 1988년 1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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