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목동점에 왔습니다. 저희 집 책장에 꽂힌 채, 제가 오랫동안 열어보지 않았던 책들을 팔았습니다. 여든 권 가져갔는데, 네 권은 기준에 맞지 않아서 빠지고, 일흔 여섯 권에 12만원 남짓 받았습니다. "공유경제"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동네 헌책방에서 중고책을 사거나 팔았습니다. 지금은 무척 더 우아해졌고, 편리해졌습니다. 이제는 책을 사서, 깨끗하게 관리할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원래 책값의 절반을…
어제 아이들 데리고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다섯살인 둘째 애가 장남감을 차에 두고 내렸다며 울상이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아이들이 갖고 놀려고 주문해서 어제 배송받은 장난감인데, 당일에 잃어버리나 싶었습니다. 바로 1644-1188 로 전화를 했습니다. 안내에 따라 분실물 신고인 3번을 눌렀고, 신용카드로 결제했기에 2번을 눌렀습니다. 요금을 결제한 카드번호 열여섯 자리를 넣고, 어제 날짜인 171002 를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