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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갖다대면 번역해주는 Word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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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 Visual이라는 회사가 만든 앱 "Word Lens Translator"라는 게 있습니다. (Android용 http://goo.gl/BH1j3 / iOS용 http://goo.gl/AQG9E 참조)

이 앱을 실행하면 카메라 앱을 실행시킨 것과 비슷한 화면 뜹니다. 책 표지에 있는 스페인어 제목에 슬며시 갖다대면, 화면에서 그 제목 글자를 영어로 바꾸어 줍니다. 놀랍게도 책 표지의 배경색, 제목 글자 크기, 화면에 뜬 비스듬한 각도까지도 그대로 살리면서, 글자만 영어로 바꾸어 줍니다.


책 표지가 아니라 행사 팜플렛이든, 길거리 안내표지판, 지하철이나 공항에 많은 방향 표지든 다 됩니다.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을 영어로 바꾸어 주고, 영어를 이들 언어 중 하나로 바꾸어 줍니다.

지난 2014년 5월에 구글이 이 Quest Visual이라는 회사를 사들였습니다. http://goo.gl/XfNLS3 구글 글래스 등에도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어는 안됩니다. 이 서비스에 한국어가 추가된다면, 그래서 한국어로 된 각종 안내 문구들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나라 말로 교체되어 뜬다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무척 편리할 것입니다.

그런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길거리의 교통 표지판, 공항의 안내문, 관광지의 안내 표지 등을 목록으로 만들고, 그 한국어에 대응하는 여러 언어 번역을 찾고, 이를 DB화하는 작업을 하는 것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DB의 API를 공개해서 누구나 이걸 활용해서 앱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하고, 위키백과처럼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기여하여 내용을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돈으로 좋은 일 하는 직업,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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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공무원입니다. 주로 인사행정, 민원제도, 행정혁신에 관한 일들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정부3.0'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정부혁신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제가 느낀 것입니다. 공무원이 되려는 후배들이나, 공직의 특징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로 넘어가던 때에 저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한 두 시간은 신문을 읽었는데 특히 경제면 기사들이 재미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초에 사회 선생님에게 진로와 진학 문제를 상의하러 갔습니다. 경제부처 이름 몇 개를 들었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겨우 그 정도만 알고서 경제학과를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경제학과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올 때만 해도 경제학, 경영학이 어떻게 다른지조차 잘 몰랐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경영학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한테는 경제학이 훨씬 더 재미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95년 초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으로 진학했습니다. 공무원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저는 이제 15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했습니다. 그동안 공무원은 어떤 직업인가 라고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 스스로에게는 계속 물었습니다. 제 첫 번째 답은 “남의 돈으로 좋은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이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좋은 일을 상당히 큰 규모로 하려면, 많은 돈과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을 위한 방안, 중소기업을 위한 방안, 환경 보호를 위한 방안들이 그렇습니다. 큰 부자라면 자기 돈을 쓸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돈만으로 되지도 않습니다. 특히 그 일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경우에는 그걸 해결할 힘도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이 하는 일은 일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공무원이 되면 그런 일을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

양치기 소년을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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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에 개봉한 영화 “논스톱”(Non-Stop)을 보았습니다. 영화배우 리엄 니슨(Liam Neeson)이 주인공 빌(Bill)로 나옵니다. 영화 앞부분의 줄거리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수사관(air marshall) 빌은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이륙하고 얼마 뒤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받습니다. 어느 협박범이 보낸 것입니다. 1억 5천만 달러가 입금될 때까지 20분마다 한명씩 죽이겠다는 내용입니다. 누군가의 장난일지 모른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모르는 보안통신으로 온 문자메시지입니다. 승객이 150명이나 됩니다. 이 협박이 진짜라면 막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기장에게 알렸으나, 좀처럼 믿지 않습니다. 지상에 있는 교통보안청(TSA) 소속 상관도 그 협박이 가짜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정된 20분이 지났을 때, 한 사람이 죽습니다. 협박범의 소행일 수도 있으나, 우연한 사고일 수도 있습니다. 교통보안청은 빌을 의심하고, 기장으로 하여금 빌의 총과 휘장을 압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은 독단적으로 승객들을 조사합니다. 다시 20분이 지났을 때, 한 사람이 더 죽습니다. 이번에는 사인조차 알기 힘듭니다. 빌은 직위해제를 당합니다. (이 뒤는 생략합니다.)
주인공 빌이 볼 때, 협박범의 위협이 말뿐인 거짓일 수도 있고, 실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위협이 진짜라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무시하다가는 승객 중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협이 거짓인데도 수색한다면 승객들은 괜한 불편을 겪습니다. 기장이나 상관은 위협이 거짓으로 보이니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구분협박범의 위협이거짓일 때진짜일 때주인공이무시한다면아무 문제 없다승객 중
사상자가 발생한다수색한다면승객들이 괜히
불편을 겪는다승객들을
지킬 수 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에게는 ‘무작위로 선정된 수색 대상 비행기’라고 속이고, 믿을 수 있다고 보이는 사람들의 도움을 …

초과근무는 금지약물. 자의든 타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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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초과근무는 금지약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심한 표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금지약물 중 대부분은 언제 복용하든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약물은 경기 시즌 중에만 금지됩니다. 가령 이용찬 선수가 코스티코이드라는 약물로 문제가 되었는데, 이 약은 시즌이 아닐 때는 부상 회복 용으로 복용해도 됩니다.

이 약이 금지약물로 지정된 이유로 어느 분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 이런식으로 약에 의존한 회복을 하면 정상적인 회복 사이클을 겪지 않기 때문에, '진짜 부상을 숨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대포 주사'맞고 진통제 맞고 나가다가 어깨 나가는, 그런 경우가 생기는거죠." (출처: http://goo.gl/nSYwIE)
초과근무를 금지약물에 비유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상도 못한 일이 발생해서 어느 날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나오는 경우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그 자리에 가더라도 만성적으로 초과근무를 해야 일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정상적인 회복을 방해하고 진짜 부상이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직원 개인의 몸과 마음, 가족 관계를 망치는 일들을 보아 왔습니다.

2. 동료보다 잘 하려고 자발적으로 하는 초과근무는 그야말로 금지약물입니다. 그런 경쟁은 아름다운 헌신이 아니라 조직 문화를 망치는 일입니다. 근평이나 승진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일을 더 잘하려고 하는 야근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지 않아도 될 야근을 자발적으로 그리고 만성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저는 비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위터에서 발견한 글 하나를 옮깁니다.:

프랑스로 이민 간 한국인이 매일같이 혼자 야근을 했다고 한다. 그를 본 팀장은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며 다그쳤다. 한국인은 반문했다. "내가 열심히 하고 싶어서 하는…

기차(汽車), 철도(鐵道), 열차(列車)를 구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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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밤 '기차'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기차"는 한자로 汽車입니다. 그리고 "증기차"는 한자로 蒸氣車입니다.

汽든 氣든 "기운"이란 뜻이 있는데, 삼수변을 가진 汽에는 더 직접적으로 "김" 즉 수증기이란 뜻이 있습니다. 그날 제가 탄 차량을 흔히 '기차'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해 기차(汽車)는 아닙니다. 교통수단 분류를 말할 때는 "철도"(鐵道)라고 하고, 차량을 말할 때는 "열차"(列車)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전철이나 지하철도 마찬가지로 "열차"입니다.

제가 "기차를 타고 있다"고 하면 누구나 알아듣습니다. "열차를 타고 있다"고 하면 지하철일 수도 있습니다. 전철이나 지하철과 구별해서 말하기 위해 "철도 위의 열차를 타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면 무척 번거롭습니다. 사전에 맞게 말하려면 "철도로 가고 있다" 정도로 표현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마도 ... 제가 '기차'라는 말을 버리지 않을 거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회생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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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5년 남짓 지났습니다. 저는 최근까지도 그 기간을 제가 '사회생활'을 한 기간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그때까지는 '직장생활 = 사회생활'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초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내가 판단하고, 내가 책임을 지는 생활'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생활에서는 제가 조직의 일원으로서 저한테 요구되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제 판단과 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그런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저의 직장생활이 곧 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허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제 판단으로 사회단체에 가입하거나 제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던 적도 없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특수성 뒤에 편리하게 숨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게 뭐가 있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간 헌혈을 몇번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두 번 했고, 지금까지 총 스무 번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년 너댓 번 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위키백과에 자료를 몇 건 새로 게시하고, 몇 건 보완했습니다. 헌혈보다 더 조심스러운 일이었고, 곧잘 잊고 살지만, 앞으로 좀더 자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금년 봄에 TED 번역에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TED 동영상 하나(http://goo.gl/HGVvPJ, 아래 링크)를 검토(review)했고, TED 동영상 하나(http://goo.gl/g4UtZ8)를 번역(translate)했습니다. 몇분 안되는 내용인데도 틈틈이 하다보니 여러 날이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 방법을 제가 그대로 따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제가 선택한 방법으로 사회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가급적 넓혀가려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위 내용 중 3번의 TED 번역에 관심이 있는 분은 TED.com > Part…

긍정 표현으로, 차근차근 부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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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정 표현으로 부탁하기

제가 서른 다섯 살 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즐겨쓰는 표현 중 "~해주면 안돼?"라는 말들이 유난히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과 주고 받는 말들을 바꾸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조카들이었습니다. 조카가 "삼촌, 이것 좀 해주면 안돼요?"라고 했을 때, 제가 "그래. 그런데 앞으로는 '이것 좀 해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면 해줄게."라고 했습니다. 조카가 그렇게 말하고 저는 그걸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조카가 또 "~해주면 안돼요?"라고 하면, "다음에 말을 바꾸어서 하면 해줄게. 단, 이번에는 안되고." 라고 해서 조카들이 저한테 하는 표현을 고쳤습니다. "~해주면 안돼요?"라는 말이 습관이 된 듯했던 조카들이었지만, 저한테 말을 할 때는 꽤 신중하게 가려서 했습니다.

그 후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 대화할 때도 그 방법을 썼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는 지금까지도 "~해줄래요?", "~해주면 좋겠는데요?" 등의 표현을 씁니다.


2. 차근차근 부탁하기

첫째 아이가 태어나서 말을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다급한 표정과 몸짓으로 소리를 지르며 떼를 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아빠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아빠한테 천천히 웃으면서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어색하게 짓는 웃음 짓는 표정으로 천천히 말을 했고, 저는 해달라는 것을 해 주었습니다.

한번은 자기를 안고 가서 책장 윗부분을 보여달라고 할 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충 얹어둔 사진 액자를 보고 싶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가 막무가내로 "아빠, 저기 저기."라며 보채길래, 저는 아이한테 "끊어서 얘기하면 아빠가 해줄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하나하나 설명을 했습…

자기가 하는 말, 남이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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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느 회사 안내문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고객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정중하게 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들을 읽거나 듣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이런 말들은 자기가 하는 말이 아니라 남이 전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언론기사나 일기같은 곳에 쓰면 좋을 표현입니다.

이제 위의 표현들을 기사로 나타내고, 그런 상황을 묘사해 보겠습니다. 빨간색 글자는 자기가 입으로 하는 말이고, 보라색 글자는 남이 전하는 말이나 기록입니다.

대표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 수고가 많았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좋습니다.
▶ 언론기사로는 '대표는 그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도가 되겠죠.
회장은 "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해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좋습니다.
▶ 언론기사로는 '회장은 자리에 없는 몇 사람을 언급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정도가 되겠죠.
안내문에서 "고객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할 것이 아니라, "고객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 언론기사로는 '안내문에서 고객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정도가 되겠죠.

미국인이 많이 쓰는 영어 문장 (500개, 수시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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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14년 7월 4일

2013년 11월, '샴페인'님이 작성한 "[개정증보판] 미국인이 많이 쓰는 문장 (특별부록 추가)"라는 글이 dvdprime.com 에 올라왔습니다.
'한니발'님이라는 분이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100문장"이라는 자료를 어딘가에 올린 것이 시초였다고 합니다만, 어느 때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500 문장" 또는 이와 비슷한 제목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조금씩 수정하거나 첨삭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판본'이 다양합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오탈자, 번역 오류도 여러 개 발견되었습니다.'샴페인'님이 2013년 11월에 올린 글은 그 전의 자료들에 있던 오탈자나 번역 오류를 많이 바로잡은 자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yeono92'님이 TXT 파일, PDF 파일 등으로 변환한 자료를 "[샴페인님 판 개정증보판] 미국인이 많이 쓰는 문장 (특별부록 추가)"라는 글로 게시했습니다. 2014년 6월, 저는 '샴페인'님이 정리하고, 'yeono92'님이 TXT 파일로 올려준 자료를 기초로 하여 지금 이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판본을 하나 추가합니다. 제가 이렇게 판본을 추가한 결정적인 계기는 아래 내용 중 55번 때문입니다. 지금 찾을 수 있는 다른 판본에는 "Do I know it? 저도 압니다. 누가 아니래요?"이라고 나옵니다. 저는 "Do I know it? 나한테 말한 적 있어요?; 처음 듣는데요?" 라고 고쳤습니다. (* 그후 이 블로그 글의 댓글을 보고, "내가 어떻게 아라. 나도 이미 알아. (상반된 두가지 뜻)"라고 다시 고쳤습니다.) 그리고 "헛깨비 -> 허깨비", "후덥지근 -> 후텁지근",…

덴마크 코펜하겐, 줄에 걸린 가로등,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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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가로등 대부분은 높이 세운 기둥에서 뻗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로로 드리운 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교차로에는 신호등 역시 그 줄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아래에 사진 여섯장이 있습니다. 가로등이나 신호등이 연결된 줄은 대부분 길가 건물 벽에 못 박혀 있었습니다. 주변 건물이 없거나 너무 먼 경우에는 철골 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연결해 두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들을 찍은 위치는 코펜하겐 시내 여러 곳입니다. 더 생생하게 보시려는 분은 아래를 통해 "Google 지도에서 보기"로 들어가서, 스트리트 뷰로 보시면 편할 것입니다.

길 가 우체통, 우편요금은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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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등에서 검색하다가, 정말 작은 정보가 제게 도움이 된 적이 많습니다. 위 우체통 사진이나 거기에 적힌 글 내용이 담긴 사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이사와 전학을 몇 번 했습니다. 고향 친구들과 거의 매주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살지만, 고등학생이 된 뒤 종이 편지를 보내본 적은 몇 번 안됩니다. 그때는 집 근처 우체통의 위치를 정확히 알았고, 편지에 붙일 우표는 3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길에서 우체통을 보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체통 입구가 둘로 나뉘어져 있네요. 같은 구(區)로 보낼 우편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우편. 2014년 6월 기준으로 흔히 보는 편지에는 우표를 300원어치 붙이면 된다고 합니다.


위 우체통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 길가인데, 바로 옆의 아파트 주소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 407 (상도동, 삼호아파트)"입니다. 근처에 봉천고개와 숭실대학교가 있습니다.

본질을 호도(糊塗), 국민을 오도(誤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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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나 방송 뉴스 등에서 "호도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 (트위터에서 "호도하고"를 검색하면 나타나는 결과: http://goo.gl/Ix1VLE)

특히 많이 쓰이는 예시를 몇 개 들어 보겠습니다.

ⓐ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
ⓑ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
ⓒ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
ⓓ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
"호도"(糊塗)는 "흐지부지 덮는다, 감춘다"는 뜻입니다. "糊塗"의 "糊"(풀 호)는 호구지책(糊口之策), 모호(模糊) 등에 쓰이고, "塗"(진흙 도)는 여기서 "칠하다"는 뜻으로 도배(塗褙), 도료(塗料) 등에 쓰입니다.

위 네 가지 중에서 ⓐ와 ⓑ는 가능한 표현입니다. "본질을 덮는다, 진실을 감춘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의 경우 "여론을 덮는다"는 뜻으로 썼다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에 와서는 뜻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를 "국민을 잘못된 곳으로 이끈다"는 뜻으로 썼다면, "호도"(糊塗)가 아니라 "오도"(誤導)를 써야 맞습니다. ⓒ의 경우에도 만약 "여론을 잘못된 곳으로 이끈다"는 뜻으로 썼다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해야 맞습니다.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goo.gl/WYrvc 에서 "호도"와 "오도"를 찾아보겠습니다.


호도 [糊塗] 【명사】 풀을 바른다는 뜻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흐지부지 넘기는 걸 호도라고 하는 건 알겠지? ≪윤후명, 별보다 멀리≫
호도하다 (糊塗--) 【동사】 (비유적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리다. 풀을 바른다는 뜻에서 나…

유니버설 디자인과 장애인 공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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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2012년에 행정안전부 균형인사정보과장으로 있을 때 썼고, 2013년 9월 18일 "정책브리핑"에 실렸던 글입니다. (원문은 http://goo.gl/Loe8Ra 에 있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만드는 편하고 안전한 사회

2012년 9월 19일 오후 3시에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 UD를 가져라!”라는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www.ableforum.com)이 주최한 행사입니다. 여기서 UD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약자인데,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할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장애가 있는 분들, 연세 많은 분들, 또는 어린 아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디자인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방문 손잡이나 세면대 수도꼭지는 손으로 잡고 돌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손에 붕대를 감은 환자, 손가락 힘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는 불편이 컸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와 같은 막대형 손잡이가 개발되었고, 병원이나 요양원에서부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써보니 막대형 손잡이가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집과 사무실의 문에, 화장실에 설치되었습니다. 노약자나 장애인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는 무척 많습니다. 자동차의 오토매틱 장치, 전화기나 키보드 숫자판의 ‘5’에 있는 돌기, 스마트폰의 음성인식기능 등은 원래 장애인을 위해 고안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편리하게 쓰고 있습니다.

지금 비장애인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잠재적으로는 장애인입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더 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공무원 채용, 또 하나의 중요한 효과

제가 하는 일 가운데 하나는 장애인 공무원에 관한 정책입니다. 정부에서는 7급과 9급 공개채용시험에서 장애인 구분모집을…

로보카 폴리, 브룸스 타운 구조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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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들이 EBS에서 방송되는 "로보카 폴리"를 좋아합니다. 덕택에 저도 같이 종종 봅니다. 주인공은 브룸스 타운의 구조대원들인데, 경찰차 폴리(Poli), 구급차 앰버(Amber), 소방차 로이(Roi), 헬리콥터 헬리(Heli), 그리고 본부요원 진(Jin)입니다. 거의 매회마다 사고가 발생하고, 구조대원들이 출동하여 사고를 해결합니다.

제가 어릴 때 본 만화영화에는 '늘 나쁜 짓만 하는 악역'이 있었습니다. 제가 자란 동네에서는 "나쁜놈"이라고 불렀고, "우리편"이 응징하는 응징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영화에는 그런 악역이 없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각각이 무척 개성이 또렷합니다. 택시 "캡", 견인차 "스푸키", 청소차 "클리니", 우편차 "포스티", 덤프트럭 "덤푸" 등 이름을 외기도 쉽습니다. 각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도 약점을 보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주인공인 만화영화라서 주제도 대부분 안전에 관한 것입니다. 장소도 도로, 공사장, 건물, 산간, 항만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줄거리가 뻔한 내용으로 흐르지 않고, 무척 재미있어서 저도 금세 몰입합니다. 이걸 보면서 아이들도 많이 배우겠지만 저도 많이 배웁니다.

아래에 3개만 소개합니다. 모두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도 안됩니다. 애들 만화영화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시간을 내셔서 한번 보실 것을 권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시즌1]-25. "테리가 아파요"입니다. 분량은 11분 15초.



아래 동영상은 [시즌1]-05. "정기점검 하는 날"입니다. 분량은 11분 15초.



아래 동영상은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이야기]-05. "사각지대, 보이지 않는 위험"입니다. 분량은 5분 20초.



더보시려면,
제작사 로이비주얼의 YouTube 페이지에…

허생전 중 '허생과 이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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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허생전"(許生傳)은 초등학생 때부터 여러 번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일과 말총을 싹쓸이(매점매석)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좀더 커서는 도적들을 무인도에 데려가는 부분이 눈에 더 들어왔습니다.

그러다가 10년쯤 전에 어느 친구가 마지막 부분의 '허생과 이완의 대화'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부분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급히 찾아서 읽었습니다. 그 후로는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와닿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http://goo.gl/sfh4gc 에서 그 '허생과 이완의 대화' 부분을 아래에 옮깁니다. (분량을 줄이기 위해 조금 간략하게 했습니다만 말하는 내용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어영대장 이완(李浣)이 허생을 찾아와 병자호란 때 겪은 치욕을 갚을 방법을 얻고자 합니다. 허생은 "내가 와룡 선생(臥龍先生) 같은 이를 천거하겠으니, 네가 임금께 아뢰어서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하게 할 수 있겠느냐?" 하고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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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이 어렵다며 다른 계책을 달라고 하니, 허생이 하나 더 이야기를 해줍니다. "명(明)나라 장졸들이 조선은 옛 은혜가 있다고 하여, 그 자손들이 많이 우리나라로 망명해 와서 정처 없이 떠돌고 있으니, 너는 조정에 청하여 종실(宗室)의 딸들을 내어 모두 그들에게 시집보내고, 훈척(勳戚) 권귀(權貴)의 집을 빼앗아서 그들에게 나누어 주게 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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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이 이번에도 어렵다고 하니, 허생이 가장 쉬운 것을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무릇, 천하에 대의(大義)를 외치려면 먼저 천하의 호걸들과 접촉하여 결탁하지 않고는 안 되고, 남의 나라를 치려면 먼저 첩자를 보내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법이다. 지금 만주 정부가 갑자기 천하의 주인이 되어서 중국 민족과는 친근해지지 못하는 판에, 조선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섬기게 되어 저들이 우리를 가장 믿는 터이다. 진실로 당(唐)나라, 원(元)나라 때처럼 우리 자제들이…

집 PC에 Linux 설치 (ubuntu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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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Linux를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시도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며칠전에 문득 마음이 내켜서, 집에서 쓰는 PC에 Linux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배포판은 ubuntu 12.04 LTS 입니다. (참고: 위키백과에 있는 "우분투" 설명)

뜻밖에 쉬웠습니다. 설치하는 방법, 처음 설정하는 방법에 관해 다음 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만들어주신 Katselphrime 님께 감사드립니다.
Ubuntu 12.04 LTS Installation Guide (Part 1)Ubuntu 12.04 LTS Installation Guide (Part 2)
위의 글에서 하라는 대로 하고 나니, Mac OS나 MS Windows로 익숙해진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기본으로 많은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로는 Internet Explorer에 상응하는 Firefox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저는 Google Chrome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MS Office에 상응하는 LibreOffice도 설치되어 있었고, Adobe Photoshop에 상응하는 Gimp도 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그렇게 창을 몇개 띄운 모습입니다. 민망하게도 이 모든 소프트웨어가 무료입니다.


눈에 보이는 화면을 그대로 저장하려고, "Print Screen" 버튼을 눌렀습니다. 저장할 화면을 작게 보여주고 저장할 위치와 파일 이름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파일 이름의 기본값은 "Screenshot from 2014-05-06 16:46:10.png"처럼 날짜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Windows에서는 이 파일을 읽지도 지우지도 바꾸지도 못하더군요. Linux에서 "Screenshot from 2014-05-06 164610.png"로 저장하거나 그렇게 파일 이름을 바꾸니, Windows에서도 읽을 수 있는 걸로 봐서 파일 이름에 콜론(:)이 있어서 그런가 싶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 vs 학교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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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전에 "아이에게 꾸지람 할 때와 안 할 때"라는 글을 썼습니다. 첫문단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제 겨우 네 살과 두 살인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착하기만 하면, 나한테 꾸지람을 듣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실제로 제가 아이들을 보면서 이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저는 매주 한두번은 제 아내와 이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저와 제 아내가 아이들과 사이가 좋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부모 자식 사이가 나빠지는 원인 중 하나는 학교 성적입니다. 선행(善行)에 처음 눈떠야 할 어린 나이부터 몇년 후에나 익힐 것을 선행(先行) 학습하게 하면, 무엇보다도 아이가 힘들어 하고, 부모에게는 금전적 부담이 됩니다.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아이는 원하지도 않는 학원에 오랜 시간 묶여 있고, 부모는 맞벌이와 부업을 하느라 집을 비웁니다. 이래서는 부모 자식 사이가 좋기 힘듭니다.

제 아이가 자라면서 만약 건강하지 않다면,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음식, 자세, 운동에 관해 늘 신경을 써서, 고르게 먹고 좋은 자세로 생활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아이가 자라면서 만약 착하지 않다면,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어른에게 예의 바르고, 친구와 이웃을 배려하고, 필요할 때 양보하며, 바르고 고운 말을 쓰도록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아이가 자라면서 건강하고 착하다고 가정하고, 부모 자식 사이가 좋은지 여부와 학교 성적이 좋은지 여부를 가지고, 다음 네 가지 경우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가 좋지 않고, 학교 성적도 좋지 않다면 --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부모 자식 사이가 좋지 않은데, 학교 성적은 좋다면 -- 저는 무척 슬프고 불행할 것입니다.부모 자식 사이는 좋은데, 학교 성적은 좋지 않다면 -- 저는 아이를 지켜보면서 자주 대화하면서 아이가 하고 싶은…

옵티머스 G에 CM11 커스텀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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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2014년 1월 9일 Google+의 "LG 옵티머스 G, e975 커스텀롬 사용자" 커뮤니티에 먼저 게시한 후 (http://goo.gl/4SuonF), 2014년 4월에 블로그 글로 옮겼습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이미지를 추가하고, 내용을 보완했습니다.

저는 2010년 7월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2년 12월부터 LG Optimus G를 쓰고 있습니다. 10개월 남짓 쓰던 중 2013년 10월 31일 새로운 운영체제(OS)인 Android 4.4 KitKat이 공개되었습니다. 제조사-통신사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커스텀롬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운영체제가 자리잡고 있는 메모리 영역을 "롬"(ROM)이라 합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볼 수 있는 롬을 "순정롬"이라 합니다.
구글 순정롬: 구글이 발표하는 Android 운영체제로서, AOSP (Android Open Source Project)라고도 합니다. 이런저런 앱이 설치되지 않은 단촐한 모습입니다. 구글의 Nexus 기종을 구입하면 이 롬을 만납니다.제조사 순정롬: 저는 LG전자가 제조하고 SK텔레콤이 판매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구글 순정롬을 바탕으로 해서, LG전자가 자기네 제품 사양과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에 맞게 변형한 롬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처음 만난 롬입니다.커스텀롬: 구글 순정롬을 바탕으로 해서,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수정을 가한 롬입니다. AOKP, CyanogenMod, MIUI 등이 유명합니다. 저는 CyanogenMod의 롬을 쓰는데, 줄여서 CM 롬이라고 합니다.
Android 4.4 KitKat 업데이트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순정롬: 2013년 10월 31일에 4.4가 발표되었습니다. 12월에는 Nexus 기종에서는 4.4.2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제조사 순정롬: 2014년 2월이 되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