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집 책장에 있던 책을 중고책으로 팔기

이미지
예스24 목동점에 왔습니다. 저희 집 책장에 꽂힌 채, 제가 오랫동안 열어보지 않았던 책들을 팔았습니다. 여든 권 가져갔는데, 네 권은 기준에 맞지 않아서 빠지고, 일흔 여섯 권에 12만원 남짓 받았습니다. "공유경제"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동네 헌책방에서 중고책을 사거나 팔았습니다. 지금은 무척 더 우아해졌고, 편리해졌습니다. 이제는 책을 사서, 깨끗하게 관리할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원래 책값의 절반을 받고 되팔 수도 있습니다. 덕택에 절판된 책을 구하는 사람들이 책을 중고로 살 수 있고,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이 중고책을 사들이는데, 아래의 "중고서적 매입가 조회"라는 앱을 이용하면 미리 가격을 가늠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yookn.usedbooksearcher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를 찾을 때

이미지
어제 아이들 데리고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다섯살인 둘째 애가 장남감을 차에 두고 내렸다며 울상이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아이들이 갖고 놀려고 주문해서 어제 배송받은 장난감인데, 당일에 잃어버리나 싶었습니다. 바로 1644-1188 로 전화를 했습니다. 안내에 따라 분실물 신고인 3번을 눌렀고, 신용카드로 결제했기에 2번을 눌렀습니다. 요금을 결제한 카드번호 열여섯 자리를 넣고, 어제 날짜인 171002 를 넣었습니다. 현대카드로 결제한 내역 2건을 찾았고, 제가 탔던 택시의 차량번호와 소속회사의 전화번호를 불러주고, 그 내용을 제 휴대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더군요. 그 회사에 전화해서 차량번호를 말하고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회사 직원분은 잠시 후 제게 전화해서, 기사분이 뒷자리에서 장난감을 찾았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멀지 않은 그 택시 회사에 오늘 오전에 아이들과 함께 가서 장난감을 받았습니다. 무척 편리했습니다. 택시회사, 신용카드사, 결제단말기회사 등이 협업하여 만든 이 서비스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