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통합메일의 광고 같은 꼬리말 없애기

중앙행정기관인 부·처·청·위원회 등과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대부분은 '공직자통합메일'이라는 전자우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인터넷에서 업무상 메일을 보낼 때는 가급적 이걸 이용해서 보냅니다. 이 전자우편의 주소는 ID 뒤에 @korea.kr 이 붙습니다.


1. 공직자통합메일에서 발송된 메일 본문 아래에 광고 같은 '통합공직자 꼬리말'이 붙은 경우를 자주 봅니다.

아래는 어느 공무원이 @korea.kr 에서 저의 @gmail.com 로 보낸 메일을 제가 Gmail에서 열어본 것입니다.


위의 메일에서 본문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공무원이 '공직자통합메일'에서 누군가에게 발송한 메일을 보면, 아래에 광고 같은 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의 이름은 '통합공직자 꼬리말'입니다. 사각형 이미지 다섯개가 있고, 그 아래에 글자로 설명이 붙어 있고, 상자로 묶여 있는데 그 상자의 제목도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이라는 이미지로 되어 있습니다.

매우 오래 전부터 이런 '통합공직자 꼬리말'이 붙는 것이 기본 설정(default)으로 알고 있고, 많은 공무원들이 보내는 메일에 이게 붙는 것을 저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래는 위의 메일을 스마트폰으로 열어본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미지 다섯 개 중에서 우선 하나만 먼저 보이고, 나머지는 덜 열렸습니다.


2. 메일을 보내면서 이걸 붙이려고 의도했다기보다, 이걸 빼고 보내는 법을 몰랐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이미지는 각각 120x90 크기이고 10 kb 이내라서 데이터 용량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선 데이터 속도가 빠르지 않거나, 외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러면 무척 속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일로 논의하다보면 답장에 또 답장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korea.kr 메일에서 답장이 이루어질 때마다 이런 내용이 한번씩 더 붙습니다. ㅠㅠ

만약 외국인과 외국어로 업무상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저런 게 자꾸 붙으면, 상대방인 외국인은 더욱 당혹스러워 할 겁니다. 불필요한 불편과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메일을 보낸 사람에게 이걸 빼고 보낼 수 있다고 알려주면, "그런 방법이 있었나"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이게 붙는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3. 이렇게 광고처럼 붙던 '통합공직자 꼬리말'이 안 붙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공직자통합메일을 사용하는 공무원이 mail.korea.kr 에 접속하여, 로그인하고, 맨 위의 오른쪽에 있는 '환경설정'을 클릭합니다.


(2) 환경설정에서 '화면보기 설정'을 클릭하고, '메일쓰기 설정' 탭을 클릭한 후, '통합공직자 꼬리말 사용 여부' 항목에서 '사용 안함'을 선택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간단합니다.


어떤 공무원이 @korea.kr 에서 저에게 메일을 보낸다면, '통합공직자 꼬리말'을 붙이지 말아 주기를 저는 바랍니다. 그걸 매번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은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글의 URL을 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구든 필요하실 때 이걸 이용하시면 편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