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놀이터, 화단, 공원의 우드칩(wood chips)


미국 Californial 주 San Diego에 있는 어느 학교 놀이터 일부입니다. 왼쪽 아래는 우드칩(Wood Chips 또는 Woodchips)을 깔아둔 부분, 오른쪽은 인조잔디(Artificial Turf)를 깔아둔 부분입니다. 두 부분을 확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은 우드칩, 오른쪽은 인조잔디)

저는 미국에 있으면서 우드칩을 무척 자주 봅니다. 아이들 학교 놀이터에도, 아파트 집 앞 화단에도, 공원의 나무 아래에도, 온통 우드칩이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저걸 왜 깔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닥에 우드칩을 깔아두면, 놀이터에서는 완충재 역할을 할 것입니다. 흙이 흩날리는 것을 막고, 그 아래에 잡초가 자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인데, 우드칩 덕분에 물을 조금이나마 보존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래는 학교 놀이터입니다. 

저 넓은 바닥에 우드칩에 가득합니다.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매달리기 등을 합니다. 만약 바닥을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한다면,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매달린 철봉에서 떨어질 때 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충재를 깔아야 합니다. (playground surfacing)

  • 우리나라에서는 이 구역의 바닥을 모래로 한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 여기처럼 모래 대신 우드칩으로 하면, 무엇이 더 나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 모래라면 바람에 날라가고 상당히 넓은 영역으로 흩어질 수 있는데, 우드칩이라면 완충재 역할을 하면서도 모래보다 더 무거워서 바람에 잘 날라가지 않습니다. 흩어져도 위의 사진처럼 가까이로만 흩어집니다. (reducing and preventing soil erosion)
  • 이곳은 빗자루 대신 어깨에 가방처럼 생기고 전기청소기 같은 기계를 메고, 호스를 통해 바람을 내뿜는 방식으로 청소하는데, 우드칩이라면 청소할 때 먼지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화단, 그리고 공원의 나무 아래

여기를 그냥 흙, 모래, 자갈이 있는 상태로 두지 않고, 우드칩을 깔았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무척 번거로운 조경 작업이었을텐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우드칩을 조금 두텁게 깔아두면, 그 아래에에 흙과 모래가 있는 부분에 햇볕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잡초가 자라기 힘들 것입니다. (weed control)
  • 비가 올 때, 우드칩에 빗물이 묻거나 고여서 나무가 자라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water conservation)
  • 이처럼 나무 주변의 뿌리 부근에 우드칩을 뿌리는 것을 영어 동명사로 "mulching"이라고도 하여, wood chips for mulching이란 표현도 쓰고, 그냥 이걸 그냥 영어 명사로 mulch라고도 합니다.

Wood Chips 관련 참고자료:
  • San Diego 시청의 웹사이트에서 Wood Chips 웹페이지
  • 영어 위키백과에서 Woodchips 항목

첫 사진의 Buddy Bench 관련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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